태평양 참다랑어(Taiheiyou Kuro maguro)는 성장 단계와 서식지에 따라 다양한 생물을 먹이로 삼는 대표적인 포식성 어종이다. 일본 인근 해역에서 주요 먹이는 정어리, 날치, 꽁치, 오징어, 그리고 작은 가다랑어 등이다. 초밥 장인과 어류 중개인들 사이에서는 경험에 근거해 “참다랑어가 성장 과정에서 무엇을 먹었는지에 따라 지방의 풍미와 향, 그리고 살의 식감이 달라진다”고 흔히 말한다. 예를 들어, 일부 요리사들은 정어리를 많이 먹은 개체는 지방의 단맛이 더욱 강해지는 반면, 날치를 주로 먹은 개체는 살이 더 단단하고 향이 더욱 깔끔해진다고 믿는다. 또한 오징어를 많이 먹은 참다랑어는 감칠맛이 더욱 강해진다는 말도 종종 있다.
한편, 대서양 참다랑어는 대서양에 서식하는 별개의 종으로, 태평양 참다랑어와 유전적으로 다른 종이다. 이 종은 고등어나 청어처럼 지방이 많은 생선을 주로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풍미가 풍부하고 깊은 맛을 지닌 것으로 묘사되곤 한다. 하지만 일반인이 외관만으로 두 종을 구별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