넙치는 일본 북해에서 오호츠크해, 대서양, 베링해, 북극해 등 차가운 바다의 수심 약 400~2,000미터 부근의 대륙붕에 서식한다. 넙치는 광어·가자미류 중에서 가장 크게 자라며, 큰 개체는 전장 2m 이상, 체중도 200kg을 넘는다. 체색은 눈이 있는 쪽이 짙은 갈색이고, 반대쪽은 흰색이다. 가자미과 어류는 입이 작은 종류가 많은 반면, 광어과 어류는 입이 큰 편이다. 그런데 가자미류에 속하는 넙치는 입이 크고 이가 날카로우며 포식성 성향을 지니고 있다.
세계에는 여러 종류의 넙치가 존재하며, 그중에서도 태평양 넙치와 대서양 넙치가 가장 일반적이다. 남획으로 인해 어획량은 감소했으나, 현재는 국제 태평양 넙치 위원회에 의해 어업이 관리되고 있어 북태평양 자원은 회복되고 있다. 또한 대서양 넙치는 차가운 물에서도 성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노르웨이에서는 치어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양식이 이루어지고 있다.
큰 몸집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고급스러운 단맛이 있으며, 살은 투명한 질감을 가진다. 신선도가 좋으면 회나 초밥으로 먹는다. 홋카이도에서는 일반적인 초밥 재료이지만, 도쿄의 초밥집에서는 거의 보기 어렵다. 또한 슈퍼마켓에서 볼 수 있는 필렛은 알래스카, 그린란드, 아이슬란드에서 수입된 냉동 제품이다. 주로 튀김이나 무니에르 등 기름을 사용하는 요리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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