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조개(Megangulus venulosus)는 호키가이에 비해 가격이 비교적 저렴했기 때문에, 원산지 지역에서는 일상적인 요리 재료로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현재는 일본 전역에 유통되고 있으며, 내구성이 뛰어나 껍질째 살아 있는 상태로 운송되기도 합니다. 호쿠리쿠 지역 등에서는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으며, 특히 이시카와현과 도야마현의 스시 전문점에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살은 이시가키가이의 살과 비슷하고, 발은 아오야기의 것과 닮았습니다. 맛이 다소 순한 편이라 살짝 데우면 본연의 단맛이 살아납니다. 식감이 좋고 씹는 맛이 있으며, 초밥용 밥과도 잘 어울립니다.
‘접시조개’라는 이름은 하얗고 납작한 껍데기가 도자기 접시를 닮았다는 데서 유래했습니다. ‘시로가이’라고도 불리며, 도야마현에서는 ‘만주가이’라는 지역 명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아라스지 사라가이, 베니 사라가이 등 근연종을 포함해 ‘사라가이’라는 이름으로 통칭되어 판매되기도 합니다.
(수정일: 2026년 9월 29일)
홋카이도 아오모리
여름